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순식간에 지나갔다는 표현이 맞을까?
2009년을 사과 쪼개듯 둘로 나눠보자면 첫 번째 반쪽은 새로움에 적응하려고
여기 저기서 몸살을 앓았던 것 같고, 나머지 반쪽은 나를 더 알아가는 시간이 된 것 같다.
하나님께서 왜 나에게 이런 시련을 안겨주실까 고민했던 순간의 끝은 역시 달다.
고난 속에 반드시 얻는 귀중함이 숨겨져 있기 때문이겠다.
2009년의 마지막 달력을 넘기기 전에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한다.
좀 더 발전된 나를 위한 또 하나의 몸짓이겠다.
아쉬웠던 점들:
다양한 지식 습득을 위해 독서가 더욱 증대되는 시간이 필요할 듯
아무래도 조만간 배움의 시간이 집중 투자되어야 할 때가 다가오는건 아닐까
개인적인 목표 때문에 밀어두었던 팀원/지인들과 어울림의 시간을 늘려야겠다
1년간 실컷 여행 했다지만 와이프와 마음의 여유를 가질 여행 한번 다녀오지 못한게 못네 아쉽고
양가 부모님들 자주 찾아뵙지 못하고 전화도 뜸했던 것
신앙 생활(미디어 선교)에 있어 초심의 열정을 다하지 못한 듯한 아쉬움도 깃든다.
탁월한 선택이라 생각되는 점들:
새로운 직장에서 인생의 새로운 롤모델이 되어준 코치들을 만났던 것.
훌륭한 팀원들과의 유쾌한 만남. 인재를 만나는 것만큼 값진 선물은 없는 듯 하다.
새로운 환경 속에서 나 자신에 대해 좀 더 깊이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이 되었고
PR Communication 뿐 아니라 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적 측면에서 비지니스를 바라보게 됨.
새로운 팀을 구성함에 있어 축적해왓던 개인적 경험과 역량이 팀 구축에 도움을 준 것 같고
사회 공헌적인 활동을 업무를 통해 지속할 수 있게 된 것도 뜻깊다.
늦었지만 호주 교인들에게 지난 크리스마스에 대한 감사의 선물 전달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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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 가정의 가장으로서, 지난 1년 동안 힘든 점도 많았지만
앞으로 나아가는데 큰 힘이 될 경험과 지식 쌓은 것 같아 기쁘기도 하다.
한 해 동안 우연히 스치듯 지나친 분들이라도
가슴에 따뜻함을 지닌 채 내년을 맞이하게 되었으면 한다.
2009년, 왠지 갑자기 어른이 된 것 같다.
2009년 마지막 날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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